경의중앙선과 서울지하철 8호선을 잇는 구리역 환승센터 건립사업이 탄력을 받게 됐다.
국토부의 제4차 대도시권 광역교통시행계획 포함이 확정됐기 때문이다.
구리시는 앞서 지난 2019년 타당성 조사에 나서 사업성이 확보된 구리역 환승센터 건립사업이 지난해 11월 공유재산관리계획과 경기도 투자심사 결과 적정 판정을 받아 올해 제4차 대도시권 광역교통시행계획 환승센터 신규 사업에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이 사업은 서울지하철 8호선 개통으로 예상되는 4만7천여 승객들의 편의증진을 위해 인창동 경의중앙선 철도선하부지 일원에 130여억원을 들여 7천610㎡ 규모로 환승대합실 1곳, 버스정류장과 택시정류장, 자전거 보관시설 등 환승시설 등을 확보하는 내용이다.
시는 내년 실시설계와 관계기관과의 협의를 거쳐 용지보상에 착수한 뒤 오는 2026년 완공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환승센터 건립사업 확정으로 구리역은 현재 운영 중인 경의중앙선과 오는 2023년 하반기 완공예정인 서울지하철 8호선을 연결하는 철도환승은 물론 버스 등 대중교통과도 연계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안승남 시장은 “구리역 환승센터 건립은 구리를 수도권 동북부 광역교통 허브도시로 조성하기 위한 첫걸음이다. 대규모 지역개발로 급증하는 교통수요를 해결할 수 있는 필수 사업”이라며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구리=김동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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