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남홍 하남시민회장, 국민훈장 모란장 수훈..청소년 범죄예방 공로

백남홍 하남시민회 회장, 국민훈장 ‘모란장’ 수훈

백남홍 하남시민회장(81ㆍ㈜을지전기 대표이사)이 청소년 범죄예방에 헌신한 공로로 국민훈장 모란장을 수훈하는 영예를 안았다.

하남시민회는 백남홍 회장이 최근 과천 정부청사에서 열린 ‘범죄예방자원봉사 유공 정부포상 수여식’에서 법무부 장관으로부터 훈장을 전수받았다고 11일 밝혔다.

국민훈장 모란장은 국민의 복지 향상과 국가 발전에 기여한 공적이 뚜렷한 사람에게 정부가 수여하는 훈장으로, 주로 국가요인에게 수여하는 무궁화장에 이어 2번째로 높은 등급이다.

앞서 백 회장은 40여년을 법무부 청소년 범죄예방위원으로 활동하면서 형사 입건된 청소년들을 선도하고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청소년과 출소자를 지원하는 등 청소년 범죄예방과 재범 방지에 꾸준히 헌신해 온 공적을 인정받았다.

특히 백 회장은 광주하남상공회의소 회장(3대~6대)을 역임했는가 하면, 현재 경기도 경제정책자문단 단장과 하남시 기업인협의회 고문, 법무부 청소년 범죄예방위원 성남지역협의회 회장 등을 맡는 등 고령에도 불구하고 왕성한 봉사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백남홍 회장은 “저의 작은 도움으로 어려운 환경에 처한 청소년들이 희망을 갖는다면 이는 범죄예방위원으로 봉사하는 최고의 기쁨”이라고 말했다.

하남=강영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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