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연합회 경기도지회 “내년도 최저임금 최소 동결”

소상공인연합회 경기도지회 제공

소상공인연합회 경기도지회는 지난 9일 경기도의회 1층 대강당에서 ‘소상공인 정책 제언 기자회견’을 열고 내년도 최저임금은 최소한 동결돼야 한다고 밝혔다.

경기도지회는 기자회견문을 발표하며 소상공인을 위한 공제조합, 정책연구원, 회관 설립 등을 통해 소상공인 자립 성장의 주춧돌이 놓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경기도지회 김용락 회장은 “소상공인들은 폐업과 휴업의 고사 직전까지 내몰리면서도 어려움을 묵묵히 감내하며 버티고 있는 실정”이라며 “코로나19 충격으로 소상공인들은 대출로 연명하고 있는 현실을 고려할 때 내년도 최저임금마저 과도하게 인상되면 소상공인들은 더는 버티기 어렵다”고 호소했다.

이어 송철재 수석부회장은 “반복되는 위기를 끊기 위한 체계적인 교육을 통해 소상공인 사업에 활성화를 불어 넣어 줄 수 있도록 정부에서 함께 고민하고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고, 서경숙 수석부회장도 “소상공인 보호 및 지원과 일자리 창출 등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노력을 할 수 있도록 제도적인 마련과 지원이 꼭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경기도지회는 이날 기자회견과 함께 도내 31개 지부 기초회장 4기 출범을 공식 선포했다.

김경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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