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 60대 축구 7년만의 우승, "너무 기쁘고 행복합니다"

안성시 60대 축구대표 팀 선수와 축구협회 사무국 직원들이 우승 후 김보라 시장을 헹가래 치고 있다.

“우승의 꿈을 7년 만에 시원하게 풀어내서 기쁘고 행복합니다”

안성시 대표 60대 축구 팀이 31개 시ㆍ군 통합 2021년 경기도 축구협회장기 대회(협회장 이석제)에서 정상에 등극하는 영예를 안았다.

안성시 팀은 지난 3일부터 11일까지 2주간 안성시에서 치러진 경기도 협회장기 축구대회 60대 부문에서 우승을 거머쥐었다.

안성시 팀은 결승에서 만난 이천시 팀을 2대 1로 눌렀다. 60대 안성시 팀의 우승은 7년 만의 쾌거다.

안성시 팀은 대회를 앞두고 안성시 축구협회 조영범(58) 감독의 지도 아래 전술, 패스워크, 50대 시 대표팀과 연습 경기 등 2주 간 우승을 향한 혹독한 담금질을 했다.

선수 개개인 모두 이마와 유니폼이 흠뻑 젖도록 땀을 흘리며 묵묵히 훈련에 전념했다.

여기에 백낙인 안성시 축구협회장과 협회 사무국 전 직원들의 전폭적인 지원, 대회 첫 날 모든 일정을 뒤로한 채 운동장에서 선수들과 함께 호흡하며 목이 터져라 응원하는 등 김보라 시장이 우승 기원에 힘을 보탰다.

우승을 차지한 안성시 60대 대표 팀은 오는 10월 강원도 인제군에서 열리는 대통령기 전국 축구대회 출전권을 획득했다.

안성=박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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