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ㆍ단체전ㆍ릴레이 석권…남고부 유현석, 문체부장관기 4종서 金2
경기체중 강도훈이 제50회 전국소년체전 근대3종(수영+레이저런(사격+육상))에서 남중부 3관왕에 올랐다.
강도훈은 12일 전남 해남군 우슬체육공원에서 막을 내린 대회 남중부 근대3종 개인전서 922점을 득점, 김영하(전남체중ㆍ912점)와 안지우(서울체중ㆍ897점)를 제치고 우승했다.
이어 강도훈은 단체전서도 배준수(경기체중), 임태경, 이용빈(이상 부천 덕산중)과 팀을 이뤄 경기선발이 3천556점으로 전남(3천476점)과 서울시(3천461점)를 따돌리고 우승하는데 기여 했다. 또 배준수, 임태경과 함께 출전한 남중부 릴레이에서도 경기선발이 979점으로 서울(944점)과 광주시(941점)를 누르고 1위를 차지해 금메달을 추가하며 3관왕이 됐다.여중 3종 단체전서 경기선발은 3천82점으로 준우승했다.
최영재 경기체중 감독은 “코로나19로 훈련에 어려움이 많았음에도 불구하고 우리 선수들이 정말 잘 해줘 그동안 선배들이 쌓은 업적을 이어가게 돼 다행이다”라면서 “앞으로 더 좋은 기록을 낼 수 있도록 코치와 함께 지도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함께 열린 제32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근대5종경기대회 남고부 근대4종서 유현석(경기체고)은 개인전과 단체전을 차례로 석권해 대회 2관왕을 차지하며 아우만한 형이 있음을 입증했다.
유현석은 근대4종(수영+레이저런+펜싱) 개인전서 1천165점을 기록, 같은 팀 김지오(1천152점)와 부승재(서울체고ㆍ1천140점)를 누르고 우승한 후, 김지오, 소준우, 조민상과 단체전에 출전, 경기체고가 4천449점의 기록으로 서울시(4천420점)와 강원도(4천344점)를 누르고 우승하는 데 앞장섰다.
여고부 근대4종 단체전서도 장하은, 민성진, 정다소가 팀을 이룬 경기체고는 2천877점으로 대구시(2천877점)와 울산시(2천658점)를 누르고 패권을 안았다. 여고부 4종 개인전서 장하은과 민성진은 각각 1천80점, 1천23점으로 2,3위에 입상했다.
이 밖에 남자 일반부 릴레이서는 인천시체육회가 김승진, 이우진, 이종현이 팀을 이뤄 1천242점으로 충남(1천237점)과 경북(1천234점)에 앞서 1위를 차지했고, 여자 일반부 5종 단체전서 김보영ㆍ유수민이 출전한 경기도는 2천565점으로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종현과 송인성(경기도청)은 남일반 4종 개인전서 각 1천160점, 1천148점으로 은ㆍ동메달을 따냈다.
황선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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