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동경찰서는 금은방에서 귀금속을 훔친 혐의(특수절도)로 10대 A·B군, 20대 C씨 등 3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1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11일 오후 2시께 남동구 구월동의 한 금은방에 들어가 진열대에 있던 금팔찌 2개 등 귀금속 1천200만원 상당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에서 B군과 C씨가 금은방 밖에서 망을 보고 A군이 금팔찌를 훔친 뒤 미리 준비한 렌터카를 이용해 달아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금은방 주인의 신고를 받은 이후 주변 폐쇄회로(CC)TV 등을 분석해 추적한 끝에 같은날 저녁 7시30분께 부평구의 한 식당에서 이들을 붙잡았다. 이들은 학교를 자퇴한 이후 무직 상태에서 돈을 벌기 위해 절도 행각을 벌인 것으로 알려진다.
이지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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