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가좌3구역 등 주거환경개선사업 정비구역 고시

인천 가좌3구역과 신현원마을의 주거환경개선사업이 본격화한다.

인천시는 12일 서구 가좌동 224의2 일대 가좌3구역(22만8천810㎡)과 신현동 146의6 일대 신현원마을(7만5천26.8㎡)에 대한 ‘주거환경개선사업 정비계획 수립 및 정비구역 지정’을 고시했다. 앞서 시는 지난달 23일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열고 가좌3구역과 신현원마을의 주거환경개선사업 정비계획 수립 및 정비구역 지정 결정(안)을 모두 원안 수용했다.

주거환경개선사업은 정비기반시설이 열악하고 노후·불량 건축물이 밀집한 지역의 주거환경을 개선하거나 단독·다세대주택 밀집 지역에 정비기반시설과 공동이용시설을 확충해 주거환경을 보전·정비·개량하는 정비사업이다. 이번 가좌3구역과 신현원마을의 주거환경개선사업 시행자는 구다.

구는 앞으로 가좌3구역에서 주민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거점으로 지상 4층 규모의 주민공동이용시설을 설치하고 정주환경 개선을 위한 집수리서비스센터 구축, 마을경관개선 프로젝트 등을 추진한다. 또 신현원마을에 대해서는 주민공동이용시설과 함께 주차공간 확보, 안전마을 조성, 테마골목 조성, 마을관리회사 설립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구는 가좌3구역과 신현원마을의 안전을 위해 도시시설의 설계 단계부터 범죄예방 환경을 조성하는 셉티드(CPTED) 기법을 적용한다. 이와 함께 구는 가좌3구역과 신현원마을에 사는 주민의 소득원 개발을 위해 주민경제조직 역량 강화 프로그램 등을 운영할 방침이다.

구 관계자는 “이번 주거환경개선사업 정비계획 수립 및 정비구역 지정 고시를 토대로 가좌3구역과 신현원마을의 주거환경 개선 등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했다.

김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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