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남현 경기북부경찰청장 취임 "주민 기대와 바람 살피겠다"

김남현 제7대 경기북부경찰청장이 13일 취임 직후 업무에 돌입하며 향후 비전을 전하고 있다. 경기북부경찰청 제공

“주민들의 바람과 기대가 무엇인지 항상 살피고 소통하면서 맞춰나가겠습니다”

13일 취임한 김남현 제7대 경기북부경찰청장(57ㆍ치안감)의 일성이다.

김 신임 청장은 이날 취임식 대신 화상 간담회를 열고 지휘부와 소통의 시간을 보내는 것으로 취임 첫 행보를 시작했다.

김 청장은 지역 특성에 맞는 치안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자치경찰제의 정착이 최우선 과제임을 강조했다. 또 책임수사 구현을 위해 국민이 공감할 수 있는 수사활동과 함께 항상 진심을 다해야 한다고 부연했다.

김 청장은 “경찰은 올해 자치경찰제 전면 시행, 책임수사 체제 안착 등 제도적인 기반을 완성시키면서 탄탄한 외형을 구축했다”며 “이제 그에 걸맞도록 경찰 활동의 질적 수준을 한 단계 높여야 하기에 경찰관 한 사람, 한 사람의 마음가짐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경찰대 2기 출신의 김 청장은 광주경찰청 제1부장, 경찰청 자치경찰추진단장, 전남경찰청장, 경찰청 외사국장 등을 두루 역임했다.

정민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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