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90대 치매노인, 대낮 인천 연수구 치과에 들어가 방화

인천 연수경찰서는 치과에 불을 지른 혐의(현주건조물방화)로 90대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1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2일 낮 12시께 연수구 연수동에 있는 한 치과에 들어가 불을 지른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치매 증상을 보이는 등 원활한 의사소통이 되지 않는 것으로 알려진다. 이에 따라 경찰은 치매 등 정신 질환 여부 확인을 위해 A씨의 가족에게 병원진단서 등을 요청했다.

경찰은 치과 내 폐쇄회로(CC)TV를 분석하는 한편, 조만간 A씨를 상대로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이지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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