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승마협회, 대회 결과 토대로 전국체전 도대표 6명 선발…GEF승마단 5명 강세
이상준(광주중앙고ㆍGEF승마단)이 제56회 대한승마협회장배 전국승마대회 고등부 장애물 A클래스에서 우승하며 제102회 전국체육대회 경기도대표로 선발됐다.
이상준은 13일 경북 구미시승마장에서 열린 대회 3일째 고등부 장애물 A클래스에서 스카이플라이트2에 기승해 우승한데 이어 에라곤에 기승해 2위를 차지하며 도대표로 선발됐다. 또 채미소(수원여고부설방송통신고ㆍGEF승마단)는 콘타퀵에 기승해 3위를 차지, 전국체전 출전권을 획득했다.
일반부 A클래스에서는 도승마협회 사무국장인 강택(GEF승마단)이 이왈롯에 기승해 3위를 차지하며 역시 도대표로 뽑혔다. 이들 외에도 일반부의 전 국가대표 박수일, 권준성(세종대ㆍ이상 GEF승마단), 고등부 장미래(수성고부설방송통신고)가 도대표로 뽑혀 오는 10월 전국체전에 출전하게 됐다. 장애물 도대표 6명 중 5명이 GEF승마단 소속이다.
이들 가운데 권준성은 2016년 전국소년체전에서 원년 우승을 차지했던 경기도 승마의 기대주다.
한편, 김성민(수원 유신고)은 장애물 B클래스에 다이나믹에 기승해 신재민(화성 비봉고)을 따돌리고 우승했으며, D클래스에서 강택 코치의 지도를 받는 김주은(용인 죽전중)은 이서윤(군포 흥진중)을 제치고 초ㆍ중등부에서 1위를 차지한 뒤 일반부 까지 전 종별을 망라한 통합부서 대학ㆍ일반ㆍ동호인부 우승자인 이축복(전남승마협회)에 이어 2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마장마술 도대표를 선발하게 될 대한승마협회장배대회 마장마술 경기는 오는 20일 열리게 되며, 앞서 16일부터 이틀간은 같은 장소에서 제50회 전국소년체전이 예정이다.
지난 1월 경기도승마협회장으로 4년 만에 재취임한 김의종 경기도승마협회장은 “4년 만에 GEF승마단을 부활시켜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선수단 관리에 힘쓰고 있다”라며 “아직 많이 부족하지만 다가오는 전국체전을 비롯 각종 대회에서 경기도 승마의 위상을 드높일수 있도록 선수단과 함께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황선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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