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이 오는 19일과 22일 열기로 한 대통령선거 본경선 ‘TV 토론회’를 취소하기로 했다. 코로나19 확산세가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기 때문이다.
민주당 중앙당 선거관리위원회는 국회 소속 직원들에 대한 코로나19 전수조사로 인해 다음 주 예정된 TV 토론회를 모두 취소하기로 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날 한준호 원내대변인(고양을)은 “국회는 물론 코로나19 상황이 위기단계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지침에 따라 국회의원과 국회 직원을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하게 됐다”며 “전수조사 결과가 나오기 전까진 대외활동에 불가피한 변경이 있을 수밖에 없어 다음 주로 계획한 TV 토론회를 취소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토론회 취소는 경선연기론과는 무관하다”고 선을 그었다.
한편 민주당 선관위는 지난 14일 열린 제5차 회의에서 오는 19일과 22일에 TV 토론회를 진행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임태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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