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일 연속으로 최다수치를 갱신했다.
21일 인천시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시의 발표 기준으로 인천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30명에 달한다. 이는 112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온 지난 20일에 이어 또다시 최다수치를 기록한 것이다. 이전까지 인천에서 최다 신규 확진자를 기록한 날은 103명이 나온 지난 1월4일이다.
이날 신규 확진자 130명 중 집단감염 사례는 29명, 확진자 접촉 사례는 75명, 감염경로 조사 중인 사례는 26명 등이다.
특히 이날 인천에서는 신규 집단감염 사례가 나오기도 했다. 현대제철 인천공장의 협력업체 관계자 등 19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현대제철은 이날 협력업체까지 모든 직원 2천800명에 대해 전수검사를 하는 한편, 오후 2시부터 23일 오전 6시까지 공장 운영을 중단했다. 또 중구의 냉동식품회사에서는 이날 8명 등 지난 16일부터 모두 22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동구의 대형마트 및 연수구의 체육시설과 관련한 집단감염을 통해서는 이날 8명 등 지난 14일부터 모두 37명의 확진자가 나온 상태다.
김민기자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