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시민·전문가와 ‘인천 먹거리’ 논의

먹거리 토론
먹거리 토론

인천시가 인천시민과 전문가들이 함께 인천의 먹거리 등에 대한 논의를 한다.

22일 시에 따르면 오는 27일 남동구 남촌농산물도매시장 대회의실에서 ‘전문가·시민이 참여하는 인천 먹거리 토론회’를 한다. 시는 인천형 먹거리 종합계획 수립을 위한 연구용역에 전문가 및 시민의견을 담아 반영하기 위해 이번 토론회를 준비했다.

앞서 시는 중앙정부의100대 국정과제 및 민선 7기 시장 공약 사항으로 인천형 먹거리 종합계획 마련을 추진하고 있다. 먹거리 종합계획은 지역 단위에서 먹거리를 생산·유통·소비하고, 이 과정을 둘러싼 안전·영양·복지·환경·일자리 등 다양한 관련 사안을 통합 관리하는 ‘지역 먹거리 종합 전략’이다.

시는 지난해 1월 농립축산식품부로부터 지역단위 푸드플랜 구축지원 사업 대상자로 선정, 사업비 1억4천100만원을 들여 지난해 9월부터 연구용역을 진행중이다. 현재 아이엔케이㈜는 ‘인천 먹거리 종합계획 및 공공급식 추진계획(안)’을 만드는 용역을 하고 있으며 다음달 준공 예정이다. 아이엔케이는 그동안 5차례에 걸친 인천 먹거리 준비위원회 회의와 인천시 먹거리 실태조사 및 관계자 회의 등을 통해 이 계획을 마련해왔다.

특히 이날 이창한 (재)지역재단 기획이사가 좌장을 맡아 토론도 이뤄진다. 토론에는 안병배 인천시의원을 비롯해 김은정 앨리스 경영연구소 대표, 최영규 서울친환경유통센터 급식안전팀장, 이경배 학교급식 시민연대 공동집행위원장, 김용 아이엔케이 선임연구원, 변주영 인천시 일자리경제본부장 등이 토론자로 참여한다.

이날 토론회 등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비대면으로 온라인으로 열린다. 인천형 먹거리 종합계획 수립 및 공공급식 통합지원센터 설치에 관심 있는 시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강승유 농축산유통과장은 “많은 시민이 이번 토론회에 의견을 내는 등 참여와 관심을 부탁한다”고 했다.

이민우기자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