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는 공동체 라디오 방송인 가칭 ‘GO구리FM’가 운영된다고 22일 밝혔다. 내년 5월 개국이 목표다.
공동체 라디오는 소규모 지역을 대상으로 한 10W 이하 소출력 방송이다.
주민 누구나 참여해 자신과 동네 이야기를 나누는 매체다.
방통위는 지난 2004년 시범사업을 시작한 뒤 올해 3월 정식 공모했다.
지난 21일 사단법인 GO구리FM 등 20여개 업체를 선정했다.
GO구리FM은 심사과정에서 수도권 전파 혼·간섭 등이 지적됐으나 ‘구리 전통시장 보이는 라디오’를 8년간 운영한 경험, 구리시의 적극적인 지원, 유관기관 협력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GO구리FM은 주민 참여와 프로그램 제작 관련 아이디어를 제안받아 개국 전까지 시험 방송한다는 계획이다.
안승남 시장은 “방통위의 공동체 라디오 신규 허가 대상 선정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앞으로 철저한 준비를 통해 구리지역 공동체 미디어 발전과 지역사회 소통 강화, 주민문화 향유권 신장을 강화하는 매체로 자리매김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구리=김동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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