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수정구 20대 여성 흉기에 찔린 채 숨져…용의자 사촌언니는 극단적 선택

성남에서 20대 여성이 흉기에 찔려 숨진 채 발견됐다.

용의자로 지목된 사촌언니인 30대 여성은 아파트 옥상에서 투신해 사망했다.

24일 성남수정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30분께 수정구 태평2동 주택에서 20대 여성 A씨가 숨져 있었다.

연락이 되지 않는다는 A씨 어머니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흉기에 찔려 숨져 있는 A씨를 발견했다.

용의자로 지목된 자는 함께 살고 있던 사촌언니 B씨(30대)로 밝혀졌다. 그는 이날 오전 8시 20분께 야탑동의 한 아파트 옥상에서 투신해 숨졌다.

경찰 관계자는 “인근 CCTV를 분석한 결과 외부 침입 흔적은 없었다”고 밝혔다.

양휘모ㆍ김해령기자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ㆍ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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