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촌고 남다민, 협회장배 볼링대회 여고부 2관왕

개인전과 5인조전 우승 차지…청소년대표 윤소정은 마스터즈 우승

남다민(안양 평촌고)이 제22회 대한볼링협회장배 전국볼링대회 여고부서 대회 2관왕을 차지하며 혜성같이 등장했다.

‘파워 볼러’ 남다민은 26일 전주 스타볼링장에서 열린 대회 16일째 여고부 개인전서 총 863점(평균 215.8점)을 기록, 천서아(충남 북일여고ㆍ817점)와 신은서(인천 연수여고ㆍ806점)를 꺾고 정상에 올랐다.

남다민은 여고부 5인조전서도 이수정ㆍ정수민ㆍ김지선ㆍ박시은과 팀을 이뤄 총 3천808점(평균 190.4점)으로 양주 덕정고(3천739점)와 구리 토평고(3천723점)를 꺾고 우승하는데 기여해 대회 2관왕에 올랐다.

김준식 평촌고 감독은 “다민이가 안정된 경기운영으로 개인전서 우승한데 이어 팀의 단체전 우승에도 큰 기여를 해줬다”라며 “자세가 좋고 성실하게 노력하는 유형의 선수여서 앞으로 좋은 선수로 성장할 것”이라고 평했다.

또 윤소정(수원유스클럽)은 여고부 마스터즈서 총 2천201점(평균 220.1점)을 기록해 남다민(1천990점)과 김정아(대구 학남고ㆍ1천962점)를 제치고 우승했다. 클럽 활동을 통해 학업과 운동을 병행하며 좋은 결과를 일궜다.

2인조전서는 구리 토평고가 남녀 동반 패권을 안았다. 토평고는 여고부 2인조전서 장예진ㆍ하채연이 총 1천603점(평균 200.4점)으로 정상에 섰고, 남고부 2인전서도 최민우ㆍ한성민이 총 1천860점(평균 232.5점)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획득했다.

한편 인천 연수고도 남고부 5인조전서 손규원ㆍ노영도ㆍ김태영ㆍ배은찬ㆍ김형준ㆍ서민재가 출전해 총 4천185점(평균 209.3점)으로 정상에 섰다.

권재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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