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용 IPL 제모기, 국내 시장 점유율 1위
올해 창립 25주년… 빛 관련 ‘독창적 기술’
스타기업 육성사업 지원 받아 ‘디자인 개선’
성남의 ㈜스킨사이언스(대표 고영산)는 지난 1996년 설립돼 올해로 창립 25주년을 맞은 의료ㆍ미용기기 제조 및 판매 업체다.
창립 초기에는 산업용 광(光)계측기를 생산하는 업체였으나 국내 기업들이 CD/DVD 플레이어 생산을 중단하자, 2008년부터 사업을 전환했다.
스킨사이언스는 자사 브랜드인 ‘이오시카’를 운영하고 있다. 이오시카는 ‘새벽빛’이란 뜻의 Eos(이오스)와 ‘매우 아름다운’의 Anika(아니카)의 합성어로, 소비자에게 새벽 햇살같이 촉촉하게 빛나는 피부의 아름다움을 제공하겠다는 의미를 갖고 있다.
주력 제품으로 SIPL-2000 시리즈 레이저 제모기가 있다. 병원의 광(光) 제모를 개인이 쉽게 할 수 있도록 안전성과 성능을 향상시킨 제품이다. 이런 우수성을 바탕으로 이오시카의 가정용 IPL 제모기는 국내 시장 점유율 1위를 꾸준히 유지하고 있다.
이밖에 스킨사이언스는 과거부터 빛 관련 독창적인 기술과 다양한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다. 스킨사이언스의 AMP(Advanced Multi-Pulse)는 하나의 빛 조사를 눈으로 인식하지 못하는 여러 개의 빛으로 나눠 조사함으로써 안정도를 높이는 기술이다. 또 의료ㆍ미용기기는 전기에너지를 모아 한번에 방출하는 내부 전원 충전 효율이 중요한데, 이를 가능하게 하는 독자적 전원 충전 회로 기술도 갖고 있다.
스킨사이언스는 올해 경기도 스타기업 육성사업의 제품혁신 및 시장개척 분야에 참여한다. 먼저 최근 개발한 신제품 인증을 위한 시험 비용에 지원비를 투자할 계획이며, 생산 효율을 높이고 브랜드 이미지 강화를 위해 포장물의 구조와 디자인 개선 작업도 추진한다. 신제품 사용 설명 동영상 제작과 홍보 채널 활용 등도 수행할 예정이다.
고영산 대표는 스킨사이언스가 ‘지속 가능한 기업’으로 자리 잡는 것이 목표이며 소비자와 상생하고, 소비자에게 신뢰받는 기업을 만드는 것이 스킨사이언스가 추구하는 가치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고 대표는 지역사회와 동반 성장하기 위한 노력도 잊지 않고 있다. 스킨사이언스는 지역 내 고등학교와 협업프로그램 진행과 봉사활동 참여 등에 나서고 있으며, 보호종료 청소년 지원사업 등도 계획하고 있다.
고영산 대표는 “앞으로도 스킨사이언스가 사회와 지역에 상생의 가치를 전할 수 있는 기업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채태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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