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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가지 요리를 동시에”…삼성전자, ‘비스포크 큐커’ 출시

승인 2021-07-28 17:58
김경수 기자 2ks@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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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가 밀키트와 가정간편식을 조리해 주는 신개념 조리기기 ‘비스포크 큐커’를 출시했다고 28일 밝혔다.

비스포크 큐커는 4개의 조리 존이 있어 최대 4가지 요리를 동시에 할 수 있는 기능을 갖췄다. 이 제품은 내부 22ℓ의 조리 공간에 전용 그릴 플레이트를 중심으로 위(3개), 아래(1개) 존으로 구성돼 있어 동시에 열을 가해 음식을 빠르면서도 골고루 익혀준다. 전자레인지ㆍ그릴ㆍ에어프라이어ㆍ토스터 기능까지 갖춘 ‘4-in-1’ 기기인 셈이다.

비스포크 큐커는 밀키트와 가정간편식에 인쇄된 바코드를 휴대폰 ‘스마트싱스 쿠킹’ 앱으로 스캔하면 존마다 온도와 시간 등 최적의 조리값이 자동으로 설정되는 ‘스캔쿡’ 기능을 갖췄다.

삼성전자는 스캔쿡 기능을 구현하기 위해 청정원, 풀무원, 동원, 오뚜기 등 식품사 8곳과 협력을 맺었다.

이재승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장(사장)은 “비스포크 큐커는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인 홈쿡 트렌드와 맛있고 손쉬운 집밥 한 끼에 대한 MZ세대의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개발한 새로운 키친 솔루션”이라면서 “앞으로 팀 비스포크에 합류한 식품사들과의 협업을 강화해 미식을 가정에서도 즐길 수 있도록 지원하고, 식품 업계와의 에코시스템을 확대해 전에 없던 서비스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김경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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