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일보로고
[이달의 모범소방관] 이민형 김포소방서 소방교
사회 우리사회를 비추는 ‘희망등대’

[이달의 모범소방관] 이민형 김포소방서 소방교

김포소방서 이민형 소방교
김포소방서 이민형 소방교

경기도 소방재난본부는 이달의 모범 소방관에 김포소방서 이민형 소방교(34)를 선정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민형 소방교는 지난 2014년 5월 첫 임용 이후 광명소방서에서 구급대원으로 근무하다 지난 2018년 4월 김포소방서로 전입, 재난예방과 소속으로 근무하고 있다. 지난 2019년에는 심정지 구급상황에서 신속한 심폐소생술과 적절한 응급처치로 소중한 생명을 지킨 공을 인정받아 2번에 걸쳐 하트세이버 인증서를 받기도 했다.

그는 소방안전강사로 도민 안전교육과 소방안전문화 홍보 콘텐츠 제작으로 안전문화 확산에 이바지해 이달의 모범 소방관으로 선정됐다. 올 2월부터 소방안전교육 담당으로 근무하며 현재까지 교직원, 어린이, 노인 등 1천675명을 대상으로 75회에 걸쳐 소방안전교육을 실시했다.

코로나19 사태도 안전문화를 널리 확산하겠다는 이 소방교의 의지를 꺾을 순 없었다. 그는 감염 우려로 소방서 안전체험관이 문을 닫게 되자, 온라인으로 체험관을 방문해 안전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콘텐츠 개발에 착수했다. 또 대면 교육을 대체하기 위해 심폐소생술 장비 등을 미리 대여해준 뒤 소방서 내 방송 스튜디오에서 온라인으로 실시간 화상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이 밖에도 화재 예방을 위한 주택용 화재경보기 설치 권고 홍보영상 및 소방안전 카드뉴스 등을 직접 제작, 경기도 소방재난본부 SNS를 통한 홍보에 나섰다.

이민형 소방교는 “갈수록 복잡하고 다양해지는 대형 재난을 예방하고 대응하기 위해 재미있고 효과적인 교육ㆍ홍보 방안을 끊임없이 발굴할 것”이라며 “도민의 안전의식 함양을 위해 멈추지 않고 계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장희준기자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