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명의 독지가가 가평군 청평면에 500만원을 기탁했다.
11일 청평면 행정복지센터(면장 안동석)에 따르면 최근 익명의 독지가가 500만원이 든 방문 봉투 하나를 청평면 맞춤형복지팀에 전달했다.
봉투에는 “작은 물질이지만 지역 어려운 이웃과 함께 하고 싶습니다” 라고 쓰여 진 편지와 백만원권 수표 5장이 들어있었다.
기탁자는 이름을 밝히지 않고 “자신은 전달만 할 뿐”이라며 “어려운 분들을 위해 잘 사용되길 바란다”고 말한 뒤 자리를 떴다.
청평면에서는 지난해 6월과 12월에도 이와 비슷한 일이 있었다.
안동석 청평면장은 “결코 적은 금액이 아닌 이렇게 큰 성금을 기탁해 주신 독지가의 뜻이 청평면 어려운 이웃에게 꼭 전달돼 유용하게 사용되도록 하겠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가평=신상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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