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출신의 모던록 밴드 ‘리빙스톤데이지’ 가 5집 미니앨범 ‘불면증’을 냈다.
코로나19 시대에 힘들어 하는 MZ세대에게 위로가 되고자 하는 ‘불면증’은 리빙스톤데이지의 특유의 서정적인 멜로디와 클래식컬한 분위기, 락 사운드를 선보인다.
이번 앨범은 드라마 ‘여인의 향기(SBS)’ OST를 작곡하고 쿡팝(COOK-POP)유튜버로도 변신한 서현일(예명ㆍ회장님)이 작곡했으며, 리빙스톤데이지 보컬인 ‘키르’가 작사와 편곡을 맡았다. 이번 곡에서 키르는 연인과 헤어진 MZ세대의 불면증을 사실적인 그리움으로 표현했다.
앨범에 참여한 베이스의 시푸와 드럼의 나영은 MZ세대의 당사자로 정제된 연주와 차분한 사운드를 들려준다. 키르의 음악적 동지이자 피아노를 담당한 정빈은 사운드의 속살을 채우듯 빈 곳을 찾아 어김없이 서정적인 멜로디로 메워 나간다. 기타의 대연은 불면증의 고통을 역설적으로 표현하듯 격정정인 솔로를 들려준다.
리빙스톤데이지 출신인 혜성이 매니지먼트한 이번 앨범은 다소 진지하고 무거운 사운드로 리빙스톤데이지의 또 다른 음악 세계를 선보이며 코로나 시대에 힘겨워하는 MZ세대에게 보내는 위로의 메시지를 담고 있다.
김경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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