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까지 택시기사쉼터 19곳 추가 확충

경기도가 오는 2025년까지 택시 기사들을 위한 쉼터 19곳을 추가 조성하는 등 운수종사자에 대한 휴식 환경을 개선한다.

도는 택시 운수종사자 노동여건 개선과 복지증진을 위해 이 같은 ‘택시쉼터 건립’ 사업을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도는 지난 2016년부터 택시쉼터 건립사업을 추진, 최근까지 용인ㆍ남양주ㆍ파주 등 14개 시ㆍ군에 15곳의 쉼터를 건립했다. 오는 2025년까지 19곳을 추가 건립할 계획이며, 이 가운데 의정부ㆍ성남 등 8개 시ㆍ군의 8곳은 올해 안으로 문을 열 예정이다.

택시쉼터 확충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도는 시ㆍ군과 긴밀하게 협의, 부지 확보 등 관련 행정 절차를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향후 시ㆍ군 교통업무 담당자들과 간담회 등 소통도 추진할 예정이다.

남길우 도 택시교통과장은 “택시 운수종사자의 노동여건 개선과 복지증진을 위해 사업이 확대될 수 있도록 택시업계의 의견을 수렴할 것”이라며 “미설치 시ㆍ군을 중심으로 사업이 신속하게 추진되도록 행정적인 협의와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가 지난 2~7월 경기연구원에 의뢰한 ‘경기도 택시 운수종사자 쉼터시설 개선방안’ 정책연구에서 쉼터 이용에 만족한다는 의견이 82.1%로 집계된 바 있다.

김창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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