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 도로 온도 낮추는 자동청소시스템 확충

구리시는 5일 왕숙교 200m 구간에 도로 자동청소시스템을 설치했다.

하수처리수를 연결, 도로 중앙에서 양쪽으로 분사하는 시설이다.

대기질 개선과 미세먼지 저감을 비롯해 폭염 때 도로 표면 온도를 낮추는 효과가 기대된다.

시는 앞서 경춘로 교문사거리∼왕숙교에 이 시스템을 설치해 운영 중이다.

평상시에는 하루 1회(오전 2시) 작동하고 폭염특보나 미세먼지 저감조치가 발령되면 하루 3회(낮 12시, 오후 2시와 4시) 추가로 가동한다.

시는 이와는 별도로 LH가 갈매중앙로 1.4㎞에 설치한 도로 자동청소시스템을 인수해 운영할 계획이다.

검배사거리에도 연말 완공을 목표로 이 시스템을 설치 중이다.

안승남 시장은 “도로 자동청소시스템은 도시열섬현상 완화와 미세먼지 저감효과가 크다”고 밝혔다.

구리=김동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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