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상권활성화재단, 구도심상권활성화 사업 박차

구리시상권활성화재단, 2021년 제2회 이사회 개최

구리시상권활성화재단(이사장 안승남 구리시장)이 구도심 상권 활성화에 팔을 걷었다.

재단은 지난 4일 시청 상황실에서 ‘제2회 구리시상권활성화재단 이사회’를 개최했다. 이번 이사회는 당연직 이사장인 안승남 구리시장을 비롯 강동호 대표이사(구리시 경제재정국장), 임영주 이사(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 경기북부사무소 소장) 등 각계 전문가로 구성된 10명의 임원진 전원이 출석, 각 안건에 대해 열띤 토론을 가졌다.

참석자들은 행복 상권 구현을 위한 변화와 혁신, 도전과 협력의 태도를 결의한 뒤 ‘구리시 구도심상권활성화사업(2차 연도)’을 결산하고, 3차 연도 세부시행계획(안)을 비롯한 2021년 제1차 추가경정예산(안), 사무전결 규정 일부개정규정(안)에 대해 심의했다.

구리시구도심상권활성화 사업은 2020년 7월 재단 설립 후 2차 연도 사업부터 재단이 직접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2차 연도 사업의 주요 내용은 ▲거점 공간(제1공영주차장) 새 단장 ▲구도심 주요 거리에 공동디자인 간판과 LED 바닥 조명 설치를 통해 밝고 정돈된 거리 경관을 연출한 구도심 재단장 사업 등이다.

또 구도심 상권 브랜딩 사업은 ▲시민투표를 통한 상권 대표 캐릭터 ‘와구리(come Guri)’ 선정 ▲구도심 대표 상품에 부착하게 될 공동브랜드 ‘구리온담’과 ‘구슘(gushoom)’상표등록 등이 있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비한 온라인 판매전략으로 ▲네이버 ‘동네시장 장보기’ 온라인 입점 ▲라이브 커머스 판매 행사 등이 추진되고 있다.

3차 연도에는 구도심 구역 내 특화 거리(꽃길 문화거리)를 조성하고, 2차 연도사업부터 추진해 오던 상권 브랜딩 전략을 연속성 있게 추진하며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걸맞은 비대면 축제와 온라인 판로개척에 힘 쓸 예정이다.

안승남 이사장은 “코로나19의 영향을 고려했을 때, 구상재 출범 이후 상권 활성화 사업의 객관적 성과를 평가하는 것은 어렵다. 하지만 구리시 곱창골목 불법 시설물 자진 정비와 같은 상인들의 자정 노력을 보면서 상인과 고객과 시민이 함께 더불어 사는 생태계가 조성될 수 있을 것”이라며 “상인, 고객, 시민이 모두 어우러지는 행복한 상권을 가꿔 나가도록 힘쓰자”고 당부했다.

구리=김동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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