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선의 윤상현 의원(인천 동·미추홀을)과 재선(19·20대) 경력의 이현재 전 의원이 5일 국민의힘에 복당했다.
국민의힘은 이날 최고위원회의를 열어 윤 의원과 이 전 의원을 포함, 이은재·정태옥·곽대훈·송영선 전 의원 등에 대한 복당을 의결했다. 이번에 복당한 대상은 탈당 뒤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했던 36명과 기초단체장에 출마한 10명 등 총 46명이다.
지난해 21대 총선을 앞두고 공천 배제 결정에 불복해 탈당한 뒤 무소속으로 출마해 당선된 윤상현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가시밭길을 건너올 수 있었던 근간에는 신의와 보은의 정치가 있었다”며 “끝까지 그 신념이 가리키는 곳을 향해 전진해야 한다고 생각했고, 그 믿음을 따라 친정으로 돌아왔다”고 밝혔다.
20대와 21대 두 차례 연속 수도권 무소속 당선 후 복당이라는 기록을 갖게 된 그는 “정권 교체에 밀알의 힘이나마 보탤 것”이라며 “당이 더 이상 제가 겪었던 뺄셈의 정치가 아닌 덧셈의 정치를 추구하는 정당, 국민에게 사랑과 존중을 받는 정당으로 거듭나도록 배전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난해 총선 낙선 후에도 꾸준히 지역내 봉사활동을 해 온 이현재 전 의원은 이날도 미사강변 종합사회복지관과 장애인복지관에서 식사배달을 했다.
앞서 지난달에는 선동IC에서 수석대교 반대 1인시위 중인 시민을 격려하고, 광화문 정부종합청사에서 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을 만나 감일지구 주민들의 최대 현안인 동서울변전소에 대한 주민들의 우려를 전달하고 지하화를 요청하는 등 꾸준하게 지역 사랑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김재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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