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GF리테일, 구리시 복지사각지대 발굴 및 지원 동참

안승남 구리시장, ‘BGF리테일’과 복지사각지대 발굴·지원 협약 체결

골목마다 자리한 CU편의점 운영자 BGF리테일이 구리시 복지사각지대 발굴에 적극적 동참을 선언했다.

구리시는 안승남 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BGF리테일 경기동영업부와 시청 3층 민원상담관실에서 5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의 주요 내용은 ▲편의점 내 복지사각지대 발굴 홍보스티커 부착 ▲위기가구 발견시 즉시 제보 ▲위기가구 발굴·지원체계 구축을 위한 적극 협력 등이다. 시는 이를 위해 관내 50개 CU편의점 가맹점주를 ‘명예사회복지공무원’으로 위촉, 보다 신속한 제보 및 지원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BGF리테일 경기동영업부 송훈철 부장은 “코로나19 장기화 등으로 주변 어려운 이웃에 대한 관심이 날로 절실해지는 요즘, 이번 협약으로 골목골목에 위치해 지역 사정을 잘 아는 편의점 네트워크 역량을 잘 활용, 복지사각지대를 해소하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전했다.

안승남 시장은 “주민생활에 밀접한 편의점이 단순 소매점의 역할을 넘어 지역사회의 중요한 인프라 기능을 하고 있다”며 “코로나19 장기화와 상황 악화로 모두가 힘든 시기에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꺼이 동참해 주신 BGF리테일과 CU편의점 가맹점주님들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BGF리테일은 전국 CU편의점 인프라를 이용해 보건복지부, 경찰청과 함께 시스템을 체계적으로 구축, 실종아동, 아동학대, 치매노인 등을 신고하고 안전하게 해당 기관에 인계하는 등 매년 CU편의점 가맹점주들과 함께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꾸준히 펼치고 있다.

구리=김동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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