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문화재단은 지난 6월 25일부터 이달 1일까지 구리아트홀 갤러리에서 선보인 기획 전시회 ‘아이스크림을 찾아 떠난 여행’이 성황리 막을 내렸다고 5일 밝혔다.
‘아이스크림을 찾아 떠난 여행’은 변대용 작가의 현대미술체험전으로 변 작가는 이해하기 어려운 현대미술이 아닌 따뜻한 색감과 형태로 친근하고 귀엽게 표현된 북극곰 ‘곰곰이’를 형상화한 작품을 통해 일반 대중들의 친숙감을 이끌어 내도록 구성됐다.
또 입체 조각, 부조, 영상 등 다양한 형태의 현대미술 작품을 선보이며 긍정적인 위로와 위안의 메시지를 전달, 코로나19에 지친 시민들에게 희망 메시지를 전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번 전시회는 전시뿐만 아니라 정규 도슨트 프로그램과 작품 컬러링하기 등 상설 체험 프로그램과 심도 있는 교육을 위한 특별체험 프로그램으로 ‘곰곰이 보다’, ‘나만의 동화책 만들기’, ‘나는 나는 자라서’ 등도 함께 진행돼 주목을 받았다.
안승남 이사장은 “하반기에도 코로나19로 문화ㆍ예술을 접하기 어려운 어린이 관람객과 가족들에게 보다 가까이에서 수준 높은 시각 미술을 접할 수 있는 다양한 전시프로그램을 제공하겠다”며 “많은 시민이 전시회를 통해 행복을 느낄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전시는 ‘2021 전시공간 활성화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국민체육진흥기금의 일부를 지원받아 지역 전시공간의 가동률을 높이고 지역민의 시각예술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자 마련됐다.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가 주최하고 구리문화재단과 아트몽이 주관해 추진한 전시회로 재단은 2020년에 이어 2021년 전시공간 활성화 지원사업에 연속 선정됐다.
구리문화재단은 앞으로 가장 대중적인 현대미술인 팝아트를 주제로 ‘컬러풀 팝(POP)티’ 전시와 ‘2021년 방방곡곡 기획제작’ 프로그램으로 선정된 ‘내 마음의 정원’ 전시를 준비 중이다. 하반기 기획전시 내용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구리문화재단 홈페이지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구리=김동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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