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천지자원봉사단 수원지부, 나라사랑 평화나눔 행사

인계동 지역서 무궁화 묘목 심고 국가유공자 희생정신 기려

신천지자원봉사단 수원지부 관계자들이 지난 7일 수원 인계동 청소년문화공원에 무궁화를 식재한 후 참전 유공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수원지부 제공

신천지자원봉사단 수원지부가 지난 7일 수원시 인계동 일원에서 제7회 나라사랑 평화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신천지자원봉사단 수원지부는 나라를 위기에서 구한 영웅으로 여생을 보내고 있는 6.25 참전 유공자들이 역사 속에서 사라지고 있는 때에 시민들과 함께 이들을 기억하고자 이번 행사를 열었다.

행사는 무궁화 식재, 상패 전달식, 기념촬영 순으로 행사를 가졌으며, 이번 행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수칙을 준수해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6.25 참전자회와 K-나라사랑 무궁화 연합회, 신천지자원봉사단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K-나라사랑 무궁화 연합회에서 기증한 7년생 무궁화 묘목을 수원시청소년문화공원에 식재하고 표지목을 설치했다.

6.25 참전자회 수원지회장은 “작은 행사 같지만 코로나라는 어려운 국면에 닫힌 가운데도 자원봉사단에서 행사를 치러 감사하다”며 길이길이 남을 행사였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동성 신천지자원봉사단 수원지부장은 “더위가 극심한 날씨에도 6.25 참전용사들의 애국정신을 기리는 행사에 동참해주셔서 이번 행사가 더욱 빛이 났다”라며 “앞으로 국가유공자 분들에 대한 고마움을 수원시민들이 잊지 않도록 지속적인 봉사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황선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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