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녹색소비자연대가 플라스틱 쓰레기 줄이기를 실천하기 위해 마을주민들과 함께 30일 동안 모니터링에 나선다고 8일 밝혔다.
모니터링은 안산사회적경제지원센터 및 경기행복마을관리소, 석수골작은도서관, 녹색나눔단을 중심으로 70명의 주민을 모집, 오는 16일부터 9월14일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 7월 간담회에서 지역주민들이 쓰레기 문제에 관심을 갖고 다양한 시도를 했으나 어려움이 따르자 이를 해결하기 위해 주민과 시민단체, 시 등이 함께 활동키로 했다.
이를 위해 지난 7월까지 2개월 동안 자원순환지도자 교육 과정을 마무리 했다.
교육 과정은 안산녹색소비자연대의 지속가능한 행동변화프로그램인 ‘에코팀-자원순화특성화’로 5주간 운영됐다.
특성화 과정에 참여한 지킴이들은 “내가 분리수거를 잘 하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잘 못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며 “교육을 통해 하나씩 알아가고 내가 직접 실천하는 것에 뿌듯함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들은 또 “최근 급격하게 늘어나는 쓰레기 문제에 대해 심각성을 느끼며 쓰레기 줄이기 전도사가 되겠다”는 다짐도 했다.
이번 모니터링은 환경부가 지원하는 사업으로 자원순환사회연대가 주최하고 안산녹색소비자연대 주관으로 진행된다.
한편 녹색소비자연대는 소비자의 권리를 보호하며 환경을 고려한 소비생활을 실천, 생태환경을 보전해 안전하고 인간적인 사회를 건설하기 위해 활동하는 시민단체다.
안산=구재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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