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평 고성리 마을, 신천지 봉사단 제초 봉사에 감사의 말 전해

신천지봉사단, 마을길 제초 작업에 “주민들 불편 해소 고마운 일”

가평군 청평면 고성리에서 신천지 자원봉사단 청평지부 단원들이 제초작업을 벌이고 있다. 신천지봉사단 제공

“푹푹 찌는 날씨와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에 신천지 교회의 봉사로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가평군 청평면 고성리 이상준 반장은 최근 신천지 자원봉사단이 마을 제초작업을 통해 주민과 관광객들의 불편을 해소해 준것에 대해 사의를 표했다.

이 반장은 “코로나19로 마을 주민들도 모이기 힘들고, 펜션 손님도 줄어 경제적 어려움이 있다”며 “이 같은 시기에 봉사를 통해 마을길을 정비해 주셔서 손님들도 주민들도 모두 좋아 할 것 같다”고 전했다.

신천지 자원봉사단 17명은 지난 10일 청평면 고성리 마을길 주변 약 2.5㎞ 제초 작업을 실시했다. 이 곳은 지속된 무더위로 인해 도로를 덮을 만큼 잡초들이 무성하게 자라 교통사고 위험이 높고, 지역을 찾는 관광객과 주민들의 통행에 불편함을 초래했었다.

이날 봉사자들은 이른 아침부터 주민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오갈 수 있도록 제초 작업과 함께 각종 쓰레기 등을 수거했다. 마을 주민 A씨는 제초작업을 지켜보다가 집에서 시원한 물을 가져다주는 등 봉사단원들의 노고에 감사의 말을 건넸다.

박지훈 신천지 자원봉사자는 “주변 환경도 깨끗해지고 내 마음도 정화 되는 것 같아 뿌듯했다. 특히 주민들이 고마워 할 때마다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신천지 자원봉사단 청평지부 지부장은 “마을길을 오가면서 무성하게 자란 풀을 정돈해야 할 필요를 느꼈던 차에 마침 주민들의 요청이 있어 적극 지원에 나서면서 이번 일이 가능해진 것 같다”면서 “신천지 자원봉사단은 모든 사람들에게 동일하게 주시는 하늘의 빛과 비와 공기같이 조건없는 사랑을 이웃과 함께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황선학기자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