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검단신도시의 아파트에 주민 입주가 순조롭게 이뤄지고 있다.
13일 인천도시공사(iH) 등에 따르면 지난 6월 14일 호반써밋 1단지 입주를 시작으로 검단신도시 아파트 단지의 1단계 입주가 진행 중이다.
지난 11일 기준 1천219가구가 입주를 마쳐 올해 입주예정 가구 대비 약 15%의 입주율을 보이고 있다. 올 연말까지 모두 6개 블록 7천976가구가 순차적으로 입주할 예정이다.
도시공사는 입주민을 위한 종합상황실을 운영하며 입주 초기 기반시설, 편의시설, 교통 이용 등에 대한 안내 서비스를 제공함과 동시에 체감형 스마트시티 전용 모바일 앱인 네스트 e-음을 국내 최초로 개발·배포해 입주를 지원하고 있다.
특히 네스트 e-음과 연계한 검단 i-MOD(수요응답형 버스)를 이번달부터 시범운영하여 입주민의 출·퇴근 교통길을 지원하고 있다.
이승우 도시공사 사장은 최근 직접 입주 현황, 주요 기반시설 현황 및 주민 불편사항 등 입주 관련 추진상황을 현장에서 확인했다. 이 사장과 현장 관계자 등은 입주 관련 주요민원 내용 등을 청취하고, 입주민 교통지원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야한다는 공감대를 형성했다.
또 도시공사는 입주민들의 휴식공간이 될 예정인 계양천·나진포천·매천 등의 주요하천과 재해예방 시설인 저류지 등을 둘러보며 주민편의를 위한 하천시설 및 저류지 활용방안 등을 재점검했다. 도시공사는 이 곳을 주민들이 찾고 또 머물고 싶은 아름다운 수변공간으로 만들 예정이다.
이 사장은 “지난해부터 검단신도시 입주대비 계획을 수립하고 이를 실행해 나가며 입주민들이 검단신도시에 편안히 정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입주종합상황실 등을 통해 접수된 주민들의 민원을 신속히 처리해 입주민들이 편리하고 편안하게 입주를 마칠 수 있게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했다.
이민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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