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예술공간 봄에서 오는 19일부터 26일까지 ‘수원화성 시간여행’ 사진전이 열린다.
경기대학교와 아주대학교에서 사진을 공부하던 평범한 50대 직장인들이 2018년 수지살롱이라는 사진가 모임을 결성, 세번째로 진행하게 된 전시다. 6명의 수지살롱 회원들은 지난 1년 동안 이번 작업에 나섰으며 이번 전시를 통해 총 36점의 사진을 선보인다. 코로나19로 지친 사람들의 마음을 달래고 싶다는 취지다.
수지살롱은 수원화성이 지역민 삶의 터전이자 숨을 나누는 휴식 공간이라 봤다. 또 수원화성이 전통 성곽과 현대의 고층 빌딩이 어우러진 과거~현재가 공존하는 하나의 예술작품이라고 여겨 전시 대상으로 정하게 됐다.
김경희 ‘겨울 왕국’, 김인재 ‘화성과 소나무’, 이석준 ‘성벽의 흔적’, 이정희 ‘바람의 기억’, 엄기옥 ‘역사와의 사랑’, 정영희 ‘왕의 정원에서’ 등 각각 다른 주제로 저마다의 시선을 풀어냈다. 향후 수원화성 외에도 성곽 주변 마을의 다양한 모습을 담을 예정이다.
이연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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