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중구, 소상공인 지원 등 지역경제 활성화 총력

홍인성 중구청장(왼쪽에서 다섯번째)이 최근 ‘중구 소상공인연합회 간담회’를 마친 뒤 소상공인연합회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중구 제공

인천 중구가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소상공인들의 경영 정상화를 돕고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16일 구에 따르면 최근 ‘인천시 중구 소상공인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 소상공인의 자유로운 경제활동을 촉진하고 경영안정과 성장을 지원하는 기반을 마련했다.

먼저 구는 저금리 융자지원으로 소상공인의 자금난을 해소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구는 25억원 규모의 소상공인 특례보증을 통해 소상공인들에게 시설개선자금 최대 3천만원, 경영자금 2천만원을 저금리로 대출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구는 또 지역 내 인천e음 가맹점에 카드 결제 수수료 0.5%를 모두 지원해 가맹점 수수료 부담액을 0~0.8%로 대폭 낮춘 상태다. 구는 카드발급주체를 제한하지 않고 인천지역에서 발행한 지역화폐로 확대함으로써 수수료 지원을 받는 소상공인의 수혜범위도 확대했다. 여기에 구는 인천e음 혜택플러스 가맹점 인센티브 지원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이는 소비자가 혜택플러스 가맹점에서 인천e음으로 결제하면 현장할인(1~5%)을 받고, 할인받은 금액의 10%를 캐시백으로 받아 총 11~15%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와 함께 구는 노란우산사업을 통해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의 생활안정과 사회안전망 확충을 위한 지원에 앞장서고 있다.

구는 지난달부터 지역 내 사업장을 둔 매출액 3억원 이하 소상공인이 노란우산 신규 가입시 가입장려금을 1개월당 2만원씩 인당 최대 24만원(12회) 지원한다.

이 밖에도 구는 지역 내 소상공인의 현실적인 문제점 해결과 지원을 위한 방안을 계속 발굴해 나갈 방침이다.

홍인성 구청장은 “지역경제의 근간인 소상공인과 지속적인 소통, 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했다. 이어 “소상공인의 지속적인 성장지원을 통해 뉴노멀 시대를 주도할 활력 넘치는 ‘경제도시 중구’를 만들어 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이승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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