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안전계 직접 제작한 안전지팡이, 범죄예방 리플릿 어르신들께 전달
양주경찰서가 어르신들을 위한 감동치안에 앞장서고 있다.
양주경찰서는 지난 13일 대한노인회 양주시지회를 방문, 노인대상 범죄와 각종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자체 제작한 ‘홀로어르신 안전지팡이’와 ‘저시력자를 위한 범죄예방 리플릿’을 전달했다.
안전지팡이는 조명등(불빛)과 알림벨(벨소리)이 장착돼 우범지역을 오가는 어르신들을 예기치 못한 범죄로부터 보호하고 가로등이 없는 어두운 곳과 차도와 보도가 구분되지 않은 곳을 오가는 어르신들의 위치를 쉽게 식별할 수 있게 해 교통안전사고에서 안전하게 지켜주는 지팡이다.
안전지팡이는 양주경찰서 생활안전계에서 고안한 것으로 직원들이 정성으로 하나씩 직접 조립했으며 대한노인회 양주시지회를 통해 관내 홀로어르신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또한 생활안전계는 평소 범죄예방 정보를 접하기 어렵고 시력이 낮은 어르신들을 위해 경기도 시각장애인 점자도서관과 협업으로 보이스피싱 예방요령과 각종 범죄 대처요령 등을 큰 글자와 음성바코드로 담은 리플릿 100부를 공동제작해 전달했다.
지팡이를 받은 어르신들은 “경찰관들이 코로나19로 인해 고생이 많은데 우리까지 신경을 써주니 정말 고맙다. 어두운 곳을 돌아다니기 불안했는데 지팡이를 보니 마음이 든든해진다”며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강찬구 양주경찰서장은 “앞으로도 주기적으로 어르신 대상 치안정책을 추진해 치안분야에서만큼은 어르신들께서 소외되지 않도록 적극적인 감동치안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양주=이종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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