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단필터’ 등 특허… 완벽한 정수 공급 박차...스타기업 육성사업 통해 친환경 제품 연구
남양주에 위치한 샤워플러스㈜(대표 오교선)는 필터샤워기 및 정수필터 전문 제조업체로, 지난 2004년 설립된 이후 ‘완벽에 가까운 정수된 물을 공급하자’라는 목표 아래 끊임없는 연구 및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이에 샤워플러스는 국내 최초로 눈으로 식별 가능한 샤워정수필터장치(특허 제7880523호)와 3단필터(특허 제2262065호) 등의 특허 및 기술을 확보했다. 이를 바탕으로 다양한 기능과 형태의 샤워기를 제조해 주방ㆍ욕실ㆍ세탁ㆍ유아ㆍ반려견 등 물이 필요한 다양한 분야에 공급하고 있다.
샤워정수필터장치는 가정에 공급되는 물의 불순물을 제거해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장치로, 그동안 먹는 물만 정수해 사용했으나 인체에 직접 닿는 물에 대한 안정성 강화도 필요해진 데 따라 개발된 것이다.
아울러 3단필터는 기존 스틱형 필터를 3단계로 세분화해 정수 효과를 더욱 극대화한 제품으로, 필터의 수명 증가(기존 제품의 1.5~2배)와 폐필터가 줄어듦에 따른 쓰레기 배출 감소 등을 이뤄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샤워플러스는 올해 경기도 스타기업 육성사업 제품혁신 분야 참여를 통해 필터 재질을 기존 PP소재에서 1년 이내 100% 자연분해가 가능한 PLA소재(생분해성 플라스틱)로 대체하는 등 친환경적 제품 생산에 나설 계획이다. 이는 남양주시에서 중점 추진하고 있는 ‘출발! 남양주 ESG 행정’과도 의미가 부합해 큰 의미를 갖는다.
이밖에 샤워플러스는 소외계층과 장애인복지단체 등에 매년 후원을 이어오는 등 지역사회에서 선한 영향력도 행사하고 있다. 오교선 대표 역시 남양주시 장애인체육회와 국제로터리 등에서 활동하며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위한 지원과 봉사 등에 꾸준히 참여 중이다.
오 대표는 ‘신의와 바른 생각을 바탕으로 정직한 제품을 만들어야 한다’라는 자세와 마음가짐을 기업 운영의 핵심 가치로 강조하고 있다. 그는 “기업이 눈앞의 이익만 좇아가면 소비자에게 외면받는 자멸의 길로 향할 수 있다”며 “이에 샤워플러스는 생산한 제품에 대해 끝까지 책임을 진다는 생각으로 EPR제도(생산자책임제도)를 도입했다. 앞으로도 기업과 고객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채태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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