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시장애인복지관(관장 김은희)이 코로나19 장기화로 특별활동과 일상생활이 어려워진 장애인들을 위해 오는 9월부터 인공지능(AI) 로봇 ‘이음이’ 무상 대여 서비스에 나선다.
‘이음이’는 키 24.5cm, 무게 0.7kg 소형 인간형(휴머노이드) 로봇이다.
네이버 인공지능 플랫폼(네이버 클로바)이 탑재돼 네이버에서 검색할 수 있는 모든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으며 걷고, 앉는 등 사람과 유사한 동작은 물론 100여 가지 표정을 짓고 자유롭게 사람과 대화가 가능하다. 또 1천300만 화소를 이용한 사진 촬영, 영상통화, 긴급구원 요청 등의 성능을 가지고 있다.
특히 다양한 표정 변화 및 눈동자 변화를 통해 감정을 표현하기 때문에 사용자들과 정서적으로 교감하며 상호작용이 가능하다. 말을 할 때 눈동자를 깜박이고, 윙크도 하며, 기분이 좋을 땐 눈동자가 하트로 바뀌기도 한다.
AI 로봇 이음이는 몸이 불편한 지체·뇌병변장애인, 의사소통이 힘든 지적장애인, 코로나로 인해 외부활동이 제한돼 가정에서 혼자 지내는 청소년 장애인 등 대상자 개별에 맞는 코딩 서비스를 텅헤 생활에 도움을 주는 보호자 및 활동지원사의 역할이 기대된다.
이음이는 모두 6대이며 복지관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고 1개월 간 무료로 이용이 가능하다.
김은희 관장은 “로봇 이음이를 활용해 장애인 맞춤 코딩을 통해 장애인 개별에 맞는 서비스를 제공해 장애인들의 건강관리 및 정서를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여주=류진동기자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