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상권활성화재단 김인혜 사무국장, "더불어 행복한 상권 1차 목표"

구리시 상권활성화재단 사람들(김인혜 국장 왼쪽에서 세번째)
구리시상권활성화재단 김인혜 사무국장(왼쪽에서 세번째)과 직원들. 구리시상권활성화재단 제공

구리 전통시장을 중심으로 한 주변 상권 등 도심 상권이 한층 쾌적하고 행복한 장소로 변하고 있다. 시대는 변했지만 그 옛날 물물교환의 정감 속에 함께 즐거운 행복 상권으로 탈바꿈하고 있는 것이다.

변화의 중심엔 김인혜 구리시상권활성화재단 사무국장과 직원들이 있다. 재단 실무 책임자인 김 국장은 서울대 박사 출신으로 서울시 지속가능윤리적패션허브 사무국장, ㈜남영비비안 이사 등을 거친 이 분야 베테랑이다.

지난해 7월 출범한 재단은 상권의 인구유출 억제와 기능증진, 상권 특성을 살린 쾌적한 환경조성 등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무엇보다 단순 장보기 권역이 아닌 행복 상권으로 부가가치를 높이고 있다.

재단은 올해 3가지 모토를 내걸었다. 시설 현대화와 특화거리 조성사업인 ’행복한 거리’(하드웨어), 지역가치와 트렌드를 반영한 특화상품 발굴 및 상권홍보, 축제, 이벤트, 마케팅 등의 ‘행복한 상권’(소프트웨어), 상인교육과 경영컨설팅, 선진지 견학 등 상인 역량 강화와 상권조직 활성화를 위한 ‘행복한 사람’이 그것이다.

김 국장은 “이들 3개 단위 사업 조화로 활력 넘치는 상권을 조성하면서 궁극적으로 행복 상권을 구현하는 것”이라고 강조한다.

재단은 지역사회와 함께 하는 활동도 활발하다. 매주 수요일마다 상권활성화 구역 내 코로나19 방역수칙 점검은 물론 다량의 체온계나 KF94 마스크, 위생테이블 매트까지 지원하고 있다. 또 관내 유관단체와 상인조직의 협업을 이끌어 내면서 홀몸 어르신 등을 위한 더불어 행복한 사회 만들기에 앞장서고 있다.

김인혜 사무국장
김인혜 사무국장

김 국장은 최근 코로나19 장기화와 유통ㆍ소비패턴의 변화라는 파도를 구리 상권의 특색이 반영된 매력적인 콘텐츠 개발, 상인 역량강화 등으로 돌파하려고 한다. 특히 대면과 비대면 조화를 통한 진정한 콘택트 상권 형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그동안 제1공영주차장 거점공간과 곱창특화거리 조성, 무인안내소 설치, 고객쉼터 마련 등에 주력했으며 공동브랜드 개발과 명품점포 발굴육성, 동네시장 장보기 활성화 사업을 추진했다.

김인혜 국장은 “상권을 집중적으로 관리하고 지원하는 근본적 이유는 상인과 시민들의 행복과 도시의 구성원들로서 상생할 수 있는 상권 및 도시를 이루기 위함”이라며 “끊임없는 개선과 노력으로 서로 이해하고 배려하는 분위기, 정과 사람, 활력이 넘치는 상권을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구리=김동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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