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소재 친환경 대중골프장 솔트베이 골프클럽이 지난 25일 장곡중학교에 학교발전기금 1천만원을 기탁했다.
기탁금은 장곡중학교 학생 밴드부 악기교체 비용으로 쓰여질 예정이다.
장곡중학교는 1999년 개교 이래 2개의 학생 밴드부를 운영해왔다. 그러나 오랜 기간 사용으로 악기가 노후돼 학생들이 제대로 된 연습과 활동을 할 수 없었다.
이같은 사연을 들은 솔트베이 골프클럽은 밴드부 악기 교체에 써달라며 발전기금을 쾌척했다.
밴드부 김도윤 학생은 “그동안 연습을 할 수 없어 너무 아쉬웠는데 이런 큰 선물을 받게 되어 감사드린다”며 “빨리 코로나19가 종식돼 새 악기로 친구들 앞에서 멋진 공연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솔트베이 골프클럽 모기업인 ㈜성담 최정식 대표는 “학생들의 안타까운 소식을 접하고 일말의 망설임 없이 지원을 결정했다”며 “학생들이 취미생활도 공부도 열심히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시흥=김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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