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승서 인천체고에 기권승…이은별 대회 2관왕ㆍ김민수 코치 최우수지도자상
경기체고가 2021 용인대총장기 전국남녀중ㆍ고유도대회 여고부 단체전서 2연패를 달성하며, 시즌 2관왕에 올랐다.
정도운 감독이 이끄는 경기체고는 27일 강원도 양구문화체육관에서 벌어진 대회 마지막날 여고부 단체전 결승서 인천체고에 기권승을 거두고 손쉽게 우승했다.
이로써 2019년 대회 우승팀 경기체고는 지난해 대회가 열리지 못한 상황서 2년 만에 열린 대회서 정상을 차지, 지난 5월 양구평화컵대회에 이어 시즌 두번째 정상에 섰다.
앞서 경기체고는 8강전서 서울 광영여고를 맞아 고은아가 첫 판을 내줬으나, 이민서가 제정우를 허리후리기 한판으로 뉘여 1대1 동률을 만들었다. 이어 이은별이 김미경에 누르기 한판, 김지영이 김규리를 꺾기 한판으로 제쳐 3대1로 역전승 했다.
경기체고는 이어진 준결승서는 광주체고를 3대0으로 완파하고 결승에 진출했다. 홍수진이 박지윤을 업어치기 한판으로 제친 후, 김지영과 이민서가 각각 광주체고 장채연, 김수현을 허벅다리 한판, 허리후리기 한판으로 눌렀다.
경기체고의 김민수 코치는 최우수지도자상을 수상했으며, 전날 개인전 78㎏급서 금메달을 획득한 이은별은 단체전 포함 대회 2관왕을 차지했다.
정도운 경기체고 감독은 “양구평화컵에 이어 두번 째 정상을 차지한 코치와 선수들의 노고가 많았다”라며 “다가오는 전국체전을 비롯한 잔여 대회서도 좋은 성과를 거두도록 선수들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황선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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