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체 마임극 '두 번째 사라지다' 9월 10~12일까지 학산 소극장서

포스터 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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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워 버리고 싶은 기억들을 통해 인간 군상을 마임극으로 표현한 공연이 펼쳐진다. 미추홀학산문화원ㆍ학산생활문화센터 ‘마당’은 극단 아트팩토리의 신체마임극 <두 번째 사라지다>를 9월 10~12일까지 학산소극장 무대에 올린다.

공연은 기억 속 맴돌며 꿈틀거리는 감정의 기억을 꿈이라는 공간에서 다시 만난다. 그 파편의 꿈들은 통로의 문이라는 오브제를 접고 펼쳐 넘나들어 과거와 오늘의 나와 마주한다. 우리의 본성과 잠재의식이 말하려는 모습들을 휘젓고 찡그리며 현실 속 자신을 다시금 바라볼 수 있다. 부조리의 세계로 우리의 현실을 뒤집는 무대는 색다른 경험을 선사한다.

극단 아트팩토리는 전문 예술인의 신체를 이용한 마임을 공연하고, 인문학을 기반으로 한 예술교육을 소통 창구로 활용하도록 하는 예술 단체다. 총 연출을 맡은 김원범 극단 아트팩토리 대표는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이지만 배우들의 각자 소중한 기억으로 채운 공연을 함께 응원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공연은 사전 예약으로 운영되며,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에 따라 회당 관람인원이 30석으로 제한 운영된다.

마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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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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