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지역 내 단체 등과 손잡고 학대피해아동의 건강한 성장을 위한 지원에 나선다.
시는 30일 비전기업협회,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인천지역본부 등과 손잡고 ‘학대피해아동 지원을 위한 나눔 캠페인 업무협약’을 했다.
시는 학대피해아동의 신체·정신적 검진과 의료 치료 등을 신속하게 돕기 위해 이번 협약을 마련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시는 캠페인에서 피해아동을 돕기 위한 나눔문화 확산 홍보와 행정 지원 등을 맡는다. 비전기업협회는 후원자 발굴과 후원금 모금,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은 사업운영과 관리 등을 담당한다.
특히 이들 기관·단체는 캠페인을 통해 올해부터 후원금 1억원씩을 해마다 모을 계획이다. 후원금은 보호와 치료가 필요한 학대피해아동의 의료비, 건강검진, 심리치료 등에 쓰인다.
시는 이 같은 캠페인을 통해 지역사회 구성원들이 피해아동을 위한 사회 안전망 구축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보고 있다.
박남춘 시장은 “지역 아동들이 더욱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관련 안전망을 지속적으로 구축하겠다”고 했다.
이지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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