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익활동을 통해 지역 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선한 기업인으로 기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부천 토박이 기업가로 손 소독제와 살균 소독제를 생산·판매하고 있는 소독제 전문업체 이정호 씨엠에스코리아㈜ 대표(53)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지역 사회 코로나 극복 기부봉사활동을 적극적으로 응원하는 인물로 정평이 나 있다.
이 대표는 코로나19 사태가 발생한 지난해 초부터 부천 관내 지역 사회 구석구석을 돌며 손 소독제와 살균 소독제, 마스크 등 기부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그는 이런 기부활동에 대해 “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든 시기에 저의 작은 정성이 코로나를 극복하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다”라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지난해 초 손 소독제와 마스크, 방역물품 등이 조달하기 어려운 시기에도 방역 물품이 필요로 하는 곳이라면 이익을 우선하기보다 어렵고 힘든 이웃을 위해 기부를 선택했다.
지난해 3월 부천시 오정노인복지관에 손 소독제(46개)와 마스크(850개) 등 후원을 시작으로 8월에 취약계층 등 어려운 가정을 지원하기 위해 덴탈마스크 1만장과 살균소독제 550통을 부천시에 후원했다. 또 9월 신중동 문화거리에서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방역 활동을 부천시자원봉사센터와 함께 방역물품을 지원해 어려운 상황에서 힘들어하는 소상공인들의 심리적 지원과 일상생활 회복을 응원하기도 했다. 같은 해 10월에도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사회를 위해 부천시에 살균 소독제 7천개를 후원하는 통 큰 기부활동을 지속해 왔다.
이 대표는 올해도 6월 부천시 소사노인복지관에 방역용품 살균 소독기 4대와 살균 소독수 100개(18ℓ), 살균소독제 100개, 손 세정제 228개, 덴탈마스크 1만장 등을 후원해 방역에 취약한 노인 어르신들을 위해 기부했다.
그는 노인복지관뿐만 아니라 심곡초등학교, 부천FC 프로구단, 육군제9공수특수전여단, 부천재향경우회, 부천시청365센터 등에 방역 물품을 기부했다. 그의 기부행적은 크고 작음에 상관없이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이면 어디든 찾아간다. 그리고 그 금액은 무려 1억2천여만원이 넘는다. 조건없는 지원이 상당하다는 주변 지인들의 전언이다.
단순히 물품만 후원하는 데 그치지 않는다. 방역 활동에 선뜻 본인이 직접 방역을 하는 솔선수범을 보이기도 한다. 그는 지난해 부천대학교 인근 먹자거리와 신중동 문화거리에서 있는 영업장을 찾아가 직접 방역 살균 소독기를 메고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방역 활동에 나서기도 했다.
이정호 대표는 “기업이 물건을 팔아서 이익을 남기는 것도 중요하지만 지역사회와 함께 공존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씨엠에스코리아㈜가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선한 기업, 부천 토박이 기업으로 남고 싶다”고 말했다.
부천=김종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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