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우일 의왕청년정책네트워크 대표, 봉사활동으로 의왕청년과 지역발전 경주

박우일 대표(의청넷)
박우일 대표(의청넷)

“지역사회와 긴밀한 협조를 통해 청년들이 살기 좋은 사회, 청년들로부터 다양한 연령층이 더불어 살아가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고민하며 더 넓은 곳으로 나아가 보려 합니다”

더 나은 의왕의 미래를 만들기 위해 패기 넘치는 청년들이 모여 만든 자발적 비영리 단체인 ‘의왕청년정책네트워크’를 이끌고 있는 박우일 대표(40). 35년 넘게 의왕에서 살고 있는 박 대표는 “평소 지역사회 활동에 관심을 갖고 2020년 7월 개성 있고 역량 있는 의왕의 청년들을 만나며 청년이 살기 좋은 의왕, 청년들이 만드는 따뜻한 내 고장을 만들어 나가자는 마음으로 지역 청년들과 함께 의왕청년정책네트워크를 구성했다”고 말했다.

운영한 지 얼마 되지 않지만 박 대표와 10명의 이사진, 회원 30여명은 의왕시의 다양한 청년 정책을 고민하고 청년들에게 합리적인 정책을 제안하는 활동과 함께 지역사회공헌 활동, 마을만들기 주민제안 공모사업 등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첫 걸음부터 함께 한 이사진은 여러 직업군과 다양한 연령층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청년정책과 사회공헌에 제한되지 않고 문화ㆍ체육ㆍ예술 등 여러 분야의 정책을 제안하고 교류하면서 의왕 지역의 청년 인프라를 넓히기 위해 힘쓰고 있다.

지난해 여름 집중호우 탓에 큰 피해를 입어 특별 재난 지역으로 지정된 안성시를 찾아 1주일 동안 집에서 사용하지 않고 있는 생필품을 모으는 캠페인을 벌였다. 80여명의 의왕시민으로부터 수재민에게 필요한 물품을 모아 생필품 20박스를 전달, 지역사회에 공헌한 것이다. 지난해 12월에는 지역아동센터 방과 후 공부방인 ‘모락산 아이들’과 중증장애아동 주간활동지원센터, 의왕시장애아재활치료 교육센터를 운영하는 비영리사단법인인 ‘행복연대 징검다리’에 손 소독제를 전달했다.

올해는 마을만들기 주민제안 공모사업으로 ‘의왕 다시 봄 프로젝트’를 시작해 지난해 11월 백운호수에서 시작됐던 플로깅 행사를 4월 학의천, 6월 왕곡천에서 각각 진행하는 등 지역발전을 위한 봉사활동을 펼쳤다.

매회 청소년부터 장년층의 다양한 연령대의 시민이 직접 신청해 진행되고 있는 플로깅은 1365 자원봉사포털과 연계해 참여자에게 봉사시간을 준다. 플로깅 외에도 타지역 우수사례탐방과 지역 명사와 함께하는 특강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마을공동체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박우일 대표는 “청년활동 지원사업을 비롯해 교육 및 홍보사업, 마을공동체 및 지역사회공헌 등 지역사회발전을 위한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 의왕 청년과 지역발전을 위해 달리는 의왕청년정책네트워크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의왕=임진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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