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도 쓰임새와 형태에 따라 각기 다른 우리말이 있다. 어휘력을 풍성하게 해 줄 땅에 관련된 우리말을 알아본다.
▶높게더기 : 고원의 평평한 땅
-가파른 숲 속 길을 한참을 올라가니 탁 트인 높게더기가 펼쳐졌다.
▶알땅 : 비바람을 막을 만한 것이 없는 땅
-우리는 나무 한 그루 없는 알땅을 걷다가 갑자기 내리는 소나기에 완전히 젖었다.
▶묵정밭 : 오래 내버려 두어 거칠어진 밭
-뒷밭에 오랫동안 농사를 짓지 않았더니 잡초만 무성한 묵정밭이 되었다.
국립국어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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