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전 부총리, 남양주 '이석영 신흥상회' 방문 청년 격려

“대한민국 청년들이 힘든 시기에 놓여 있지만 최선을 다해 헤쳐나가길 바랍니다”

대선 출마를 선언한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가 15일 남양주시 평내동에 위치한 ‘이석영 신흥상회’를 방문해 시설을 둘러보고 청년들을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 전 부총리는 이날 조광한 남양주시장의 안내를 받으며 이석영 신흥상회내 공유오피스, 청년점포 등을 살펴보고 청년들과 만나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아울러 옥상정원부터 내려오며 5층 푸드코트에서 진행되는 원데이 클래스 수업을 창관하는 등 전 층을 둘러보고 신흥상회에 입주한 소감이나 점포 운영상황, 장단점 등 청년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격려했다.

김동연 전 부총리는 “이석영 신흥상회에서 창업한 청년 창업가들의 밝은 모습을 보면서 저 자신까지 맑아지는 기운을 받았다”며 “우리 사회의 주역인 청년들이 역경을 잘 이겨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조광한 시장은 “청년들을 소중하고 고귀하게 대하고 싶다는 취지에서 볼품없던 사무실을 이렇게 탈바꿈하게 됐다”며 “대한민국 독립운동을 위해 모든 것을 희생한 이석영 선생의 불굴의 정신을 이 자리에서 청년들이 느끼길 바란다”고 바람을 전했다.

한편 평내호평역 광장 옆에 자리 잡은 이석영 신흥상회는 남양주시 최초 청년창업공간으로 지난 6월11일 개관했다. 연면적 1천345㎡ 지상 5층 규모이며, 1층은 로비와 카페, 2~3층은 서점ㆍ꽃집ㆍ쥬얼리숍ㆍ가죽공예점 등이 입점해 있다. 또 4층은 헤어살롱ㆍ심리상담소ㆍ공유오피스, 5층은 푸드코트ㆍ옥상정원 등으로 구성됐다.

남양주=하지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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