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남춘 인천시장, 개장 앞둔 영종 운서역 주차장 방문…“이용객 편의 중요” 강조

15일 개장을 앞둔 인천 영종국제도시 운서역 공영주차장에서 박남춘 인천시장(왼쪽에서 6번째)이 현장을 점검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인천경제청 제공

박남춘 인천시장이 개장을 앞두고 있는 운서역 공영주차장을 찾아 이용객의 불편사항 등을 점검했다.

박 시장은 15일 중구 운서동 2807의1 영종국제도시 운서역 공영주차장을 방문해 현장을 둘러보며 시설물을 점검한 뒤 관계자들을 만나 “마지막까지 시설물 등을 꼼꼼히 챙겨 이용객들의 불편이 없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강조했다.

운서역 주차장은 인천자유구역경제청이 사업비 321억원을 들여 지난 2019년 8월 착공해 2년여 만에 완공한 지상 4층 규모다. 종전에는 노면에 282대를 주차할 수 있던 규모에서 752면이 늘어나 승용차 997대와 버스 37대 등 총 1천34대가 주차할 수 있는 인천 최대의 공용주차장으로 탈바꿈했다.

인천경제청은 다음달 1일 운서역 주차장이 개장하면 운서역 인근의 주차난과 역을 이용하는 시민의 주차 편의를 크게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운서역 주변 상권이 활성화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인근 상가의 상인들에게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내년 상반기에는 현대자동차와 함께 전기자동차 초고속 충전기를 6대 설치하는 사업을 추진 중이다.

박 시장은 “이번 주차장 개장으로 인근 지역주민과 공항 이용객들의 주차 불편이 크게 해소,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주변 소상공인들의 매출이 늘어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한편, 운서역 주차장은 인천시설공단이 위탁 운영할 예정이며 오는 30일까지 무료로 시범 운영한다.

김보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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