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코로나19 집단감염 확산에 확진자 164명 ‘역대 최다’

인천에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계속 확산하면서 역대 가장 많은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15일 인천시에 따르면 이날 인천에서는 집단감염 관련 43명을 포함해 모두 164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는 지난해 1월 첫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 이후 최다 확진자 수로, 지난달 19일(153명)보다 11명 많은 수치다.

인천은 학교와 병원, 직장 등에서 집단감염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12일 2명의 확진자가 나온 연수구의 한 중학교에서는 이날 무려 10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았다. 남동구의 한 요양병원에서도 지난 12일 유증상자 1명이 간이키트 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와 방역 당국이 환자와 종사자 등 80여명을 전수조사한 결과, 6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 밖에도 부평구와 계양구의 업체에서도 코로나19 확진자가 지속적으로 나오고 있다.이날 현재 인천지역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총 1만3천626명이다.

이민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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