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삼일상고, 미래산업 인재 양성 위해 (주)슬기로운 늑대 맞손

협약식

수원 삼일상업고등학교(교장 김재철)가 플랫폼 기반의 미래산업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영화제작사 ㈜슬기로운 늑대(대표 김민재)와 힘을 모으기로 했다.

수원 삼일상고는 지난 15일 교내 창의융합센터에서 ㈜슬기로운 늑대와 산학 협약식을 체결하고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들은 협약에 따라 ▲진로집중 교육과정에 대한 협력 ▲현업 종사자의 연수 및 교육지원 ▲학생 개인별 맞춤형 진로에 따른 영화 보조 출연 및 다양한 프로그램 제공 등을 협력한다.

슬기로운 늑대는 삼일상고의 정경 및 교실을 배경으로 김새론 배우가 주연으로 출연하는 영화 ‘우리는 매일매일’을 제작 중이다. 여기에 삼일상고 재학생 20여명이 보조 출연하며 학생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보조 출연 중인 송채정 학생은 “이번 현장 체험을 통해 색다른 직업 세계를 보았고 많은 스태프가 모여 한 장면 한 장면을 만드는 것을 보며 종합예술이라는 것을 실감하게 됐다”고 말했다.

김민재 대표는 “보조 출연 역할에 참여하는 학생들에게 진로를 탐색하는 기회가 되길 바라며, 영화 제작 업계에서 우수한 인재들로 다시 만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기회와 프로그램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삼일상고는 고교학점제 연구학교로 ERP스마트과, 플랫폼비즈니스과, IT메이커스과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미래사회가 요구하는 인재상을 키워내기 위해 학생들의 진로 설계 등을 지원하고 있다.

정민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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