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1-0 꺾고 6경기 연속 무승 탈출…수원FC, 서울 원정서 1-2 패배
프로축구 성남FC가 페이샬 뮬리치의 프리킥 결승골에 힘입어 6경기 연속 무승 굴레를 벗어던졌다.
성남은 19일 오후 인천축구전용구장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1’ 30라운드 인천 유나이티드와의 원정경기서 뮬리치의 소중한 선제 결승골을 지켜내 1대0 승리를 안았다.
이날 성남은 인천을 상대로 탐색전을 벌인 끝에 0대0으로 전반전을 마쳤다. 이후 후반 시작과 동시에 홍시후와 부쉬를 빼고 이중민과 박용지를 투입, 본격적으로 상대 수비진 공략에 나섰다.
그리고 후반 시작 9분만에 이중민 대신 뮬리치를 투입해 승부수를 띄웠다. 성남은 후반 12분 인천 골키퍼 이태희로부터 파울을 얻어내 페널티킥을 얻어냈지만 VAR 판독 결과 원심이 번복되는 불운을 맞았다.
그러나 뮬리치는 후반 17분 상대 수비수 델브리지의 파울로 페널티박스 정면서 프리킥을 얻어냈고, 본인이 직접 키커로 나서 절묘한 프리킥으로 상대 골문 오른쪽을 가르며 자신의 6경기 연속 무득점에 종지부를 찍었다.
한편, 이날 수원FC는 서울 상암월드컵경기장서 열린 FC서울전에서 1대2로 져 4경기 연속 무패행진을 마감했다. 수원FC는 전반 40초만에 서울 조영욱에게 선제골을 내줬고, 9분 뒤엔 역습과정서 조유민의 실책으로 나상호에게 추가골을 내줬다.
수원FC는 경기 막판 무릴로가 만회골을 넣었지만 동점을 만드는 데는 실패했다.권재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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