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신규 확진 507명…연휴 속 일요일 집계 중 최다

경기도는 19일 하루 도내에서 507명이 코로나19 신규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20일 밝혔다.

집단감염 사례로 분류되지 않은 소규모 연쇄 감염이 절반이 넘는 259명(51.1%), 감염경로를 조사 중인 확진자도 217명(42.8%)으로 집계됐다.

일요일(월요일 0시 기준 발표) 확진자 기준으로는 도내에서 가장 많은 수치다. 직전 일요일 최다 기록은 지난달 29일(408명)이다.

도내 의료기관의 치료 병상 가동률은 81.7%로 전날(78.3%)보다 올라갔고, 중증 환자 병상 역시 235개 중 129개(54.9%)를 사용해 가동률은 전날(51.9%)보다 증가했다. 생활치료센터 12곳의 가동률도 77.3%를 기록하며 전날(76.0%)보다 증가했다.

이 밖에 수원지역 건설 현장에서 신규 집단감염이 확인됐다.

수원시 한 건설 현장에서 지난 15일 근무자 1명이 확진된 뒤 전날까지 엿새 동안 12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또 기존 집단감염 사례인 안산시 어린이집(누적 23명) 관련된 확진자는 5명 늘었고, 안양시 교회(누적 18명) 관련해서는 3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안산시 원단제조업(누적 67명)·안산시 노래방(누적 45명)·부천시 태권도학원(누적 25명)·화성시 철강제조업(누적 20명) 등과 관련해서는 각각 2명씩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다.

한편 도내 코로나19 사망자는 추가 발생하지 않아 누적 787명을 유지했다.

김경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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